탤런트 지주연이 동료 배우 현우와의 상반된 카카오톡(카톡) 사용법으로 불만을 표했습니다. 

지주연은 지난 25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그는 약속했던 데이트 시간보다 35분 늦게 도착한 현우에 기분이 상했는데요. 지주연은 "35분 늦으셨다"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현우는 "나올 준비하느라 늦었다"며 "의도치 않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변명했는데요. 

애교로 무마하려던 그에게 지주연은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려고 하지 말라"면서 "전에 침실에서 대화할 때도 넌 항상 두루뭉술하게 넘어간다"고 과거 일을 언급했습니다. 

이윽고 지각 문제로 시작된 감정싸움은 서로 다른 카톡 사용법으로 번졌는데요. 

지주연은 지난 방송에서 문제 삼았던 상반된 카톡 사용법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당시 그의 불만은 '선톡'을 한 현우가 정작 답장을 확인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었는데요. 

이와 관련, 지주연은 "너의 카톡 스타일과 나의 카톡 스타일이 다르다고 느꼈다"며 "그 이후에는 매일 카톡했던 애가 아예 선톡을 끊었다"고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선톡하지 말라는 게 아니지 않느냐"면서 "너무 답답해서 내가 선톡을 하면 아주 빠른 답변을 (하더라)"고 덧붙였는데요.

이를 들은 현우는 "주주(지주연)도 완전 칼대답은 아니다"며 "우편으로 따지면 등기는 아니고 보통이다"고 맞받아쳤습니다. 

그는 또 "우리가 가만히 서서 휴대폰 하는 스타일은 아니니까 그럴 수 있다"면서 "다만 나는 좀 더 딴짓을 좀 더 많이 하고 그래서 그렇다"고 해명했는데요. 

지주연은 현우의 해명에 "서운하고 속상하고 얄미운 거 있으면 그때 그때 이야기하라"고 답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사진출처=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