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형식의 온라인 홈쇼핑, 일명 '1인 홈쇼핑'이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중국의 한 '1인 홈쇼핑' 생방송에 경찰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SBS는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족이 늘면서 '1인 홈쇼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지난 2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1인 홈쇼핑' 광풍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하나의 소비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 규모 자체가 큰 폭으로 넓어지면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올해 시장 규모는 1조 500억 위안(한화 177조 원), 내년에는 2조 위안(한화 337조 원)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 가운데 황당한 일이 발생했는데요. 현지 경찰이 생방송 중이던 '1인 홈쇼핑' 판매자 체포를 위해 들이닥친 것.  

해당 판매자는 명품 의류 등을 직접 시착하며 구매 욕구를 높였습니다. 고가 시계 등도 판매했는데요. 알고보니 이 제품은 모두 가짜였습니다. 

또 형편없는 제품을 파는가 하면, 접속자 수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거짓 정보를 제공하는 등 판매 과정에서 각종 사기가 발생했는데요. 

중국 당국은 피해가 확산되자,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새로운 처벌 규정을 만들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출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