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로 다시 한번 방송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의 과거 발언이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형돈의 공황장애가 시작된 사건'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에서는 지난 2018년 방송된 tvN '비밀의 정원' 영상과 화면 캡처가 담겼다. 정형돈은 '유리심장'이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저는 새로운 장소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데 새로운 사람은 무섭다. 저는 명확한 사건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시장에서 촬영하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갑자기 달려오더니 제 '거기'를 잡는 거다"라면서 "그러더니 막 웃으면서 가더라.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고, 이후 돌발 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게 됐다"고 당시의 충격을 밝혔다.

해당 글은 접한 네티즌들은 "성인 남자 거기를 붙잡다니", "나 같아도 트라우마 남겠다", "남자는 막 만져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다", "요즘 아이들도 그렇게 만지면 신고 당하는데 황당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