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택배상자를 찍어 올린 게시물에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집에 유니클로 옷 사는 사람이 살았네요'라는 게시물이 등장했으며, 이후 해당 글은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게시자는 "여전히 유니클로 사는 사람들이 많다더니 그 사람이 내 옆집 사람일 줄이야"라며 "해코지 할 생각은 없지만 행여 법을 어기는 순간 가차없이 신고해줄 생각이다"라고 글을 썼다.

이어 "이 커뮤니티에는 유니클로 구매하시는 분들은 없겠죠?"라며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방구석 독립운동가 나셨다", "혼자 싫어하면 되지 사진은 왜 찍나", "송장 노출되면 어쩌려고 저러냐"며 사진까지 찍어 올린 행동에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유니클로 산 사람이 잘못이다", "눈치줘야 더 소비 안 한다" 등의 옹호하는 입장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