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아이린의 메이크업 담당 아티스트가 여지껏 공개된 내용과는 상반된 주장을 펼쳤습니다.

레드벨벳의 메이크업 담당으로 알려진 청담동의 한 미용실 직원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그녀는 "레드벨벳과 데뷔 때 부터 지금까지 6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했고 성장해왔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015년 출산 후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써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는데요. 

하지만, 아이린은 어느새 자신의 대나무숲이 되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어느 날 샵으로 찾아와 지나다가 인사하러 왔다며 옆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는데요.

집에 가는 길에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재킷 주머니 속에 카드 한 장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카드 사진도 공개했는데요. 카드 속에는 "OO쌤. 고마워요.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알라뷰 ♥"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이린이 누구보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밝혔는데요. "무엇이 잘못되어 지금의 상황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이고 진실은 통할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힘들 때 힘이 되어줬던 아이린에게 자신 또한 힘이 되어줄거라 덧붙였는데요. "아이린아~ 우리가 옆에 있잖아. 그리고 늘 옆에 있을게. 같이 이겨내보자! 나도 고맙다는 이야기 꼭 하고 싶었어. 그리고 너는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야. 나는 믿어"라고 끝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