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소리도 없이' 주연 배우 유아인에 벌써부터 박수 갈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담은 작품. 

유재명과 함께 유아인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일찌감치 화제작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유아인은 이번 작품을 통해 말을 잃은 캐릭터 태인 역에 도전했는데요. 시각적 변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몸무게 15kg 증량을 제안하는 등 외적 변화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더욱이 유아인은 다수 영화를 히트시켰던 '티켓 파워'를 갖고 있는 배우. 그는 영화 '사도', '베테랑', '버닝', '국가부도의 날', '#살아있다 등 여러 대작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해왔는데요. 

그런 유아인이 저예산 영화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건 무척 이례적인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소리도 없이'는 순 제작비 13억 원 수준의 소규모 영화인데요. 홍의정 감독 또한 이번 작품이 첫 장편 연출작입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아인 이름값을 생각하면 터무니없는 금액이다"며 "그런데도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는데요. 

또 다른 관계자는 "관객 동원력이 있는 배우가 저예산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대단하다"고 추켜세웠습니다. 

한편 '소리도 없이'는 오는 15일 개봉합니다. 

<사진출처='소리도 없이' 스틸 컷, 유아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