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연습생 펭수도 나훈아 신드롬에 동참했다.

지난 5일 유트브 '자이언트 펭 TV' 유튜브에는 '테스형! 펭훈아 런치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펭수는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나훈아로 변신해 '스페셜 대한민국 어게인 펭수' 특집을 꾸몄다. 그는 공연 중에 의상을 갈아입는 나훈아도 완벽하게 패러디, 한복 두루마기를 입고 '테스형!'을 열창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펭수는 가발이 바람에 헝클어지는 와중에도 진지하게 '테스 형'을 열창하며 가사를 맛깔나게 살려내는 모습.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펭수와 함께 '테스형!'을 외치는 모습도 웃음을 더한다.

한편 나훈아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9월30일 KBS 2TV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나훈아가 방송에 출연한 것은 15년 만으로, 그의 생애 최초 비대면 공연 도전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시청률은 2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추석 특집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도 1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테스형!'은 지난 8월20일 발매된 나훈아 정규앨범 '아홉이야기'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로, 나훈아가 힘들 때 찾아가는 아버지 산소에서 쓴 글을 작곡해 부른 노래다. '아버지 산소' 또는 '천국'이란 단어들을 노래로 표현하기 무거워 모두가 아는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를 형이라 빗대어 풀어본 노래로 알려지며 젊은 층에게까지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 이후 '테스형!'은 발매한 지 한 달이 훌쩍 지났음에도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에 차트인되기도 했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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