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SBS 아나운서가 선배 조정식 아나운서의 '꼰대력'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 아나운서는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조정식의 펀펀투데이'에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두 사람은 직장 내 꼰대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조 아나운서는 스스로를 가리켜 "옛날부터 꼰대였다"고 자평했습니다. 

이를 들은 김 아나운서가 "군대 가서 그런 걸 배웠느냐"고 질문했는데요. 

이에 조 아나운서는 "놀라운 건 군대를 안 갔다 왔다는 점이다"며 공익 근무 사실을 밝혀 폭소케 했습니다. 

그는 더불어 "예의를 중요시하는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신입사원 때도 선배들의 기분을 생각했다"고 덧붙였는데요. 

김 아나운서는 "입사했을 때 선배들이 조정식 아나운서를 엄청 칭찬했다"면서 "근데 2년 새 (칭찬이) 사그라들었다"고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조 아나운서는 "선배들 비위 맞추고 그러는 게 최고는 아니다"며 "김수민 아나운서도 잘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김수민 아나운서는 지난 2018년 역대 최연소인 만 21세로 SBS 공채 아나운서에 합격해 화제가 됐습니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지난 2013년 수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장예원 아나운서와 SBS에 입사했습니다. 

<사진출처='조정식의 펀펀투데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