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해변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던 가족이 게 떼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23일 SBS 뉴스에 따르면, 호주 북서쪽의 크리스마스 섬. 최근 이 섬 야영지에서 한 가족이 바비큐 파티를 열었습니다.

이때, 50여 마리의 코코넛 게들이 달려들었습니다. 코코넛 게들은 후각에 예민한데요. 바비큐 파티 냄새를 맡고 몰려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 마리는 테이블 위로 올라가서 음식을 훔쳐 먹기도 했습니다. 다만, 코코넛 게는 인간에겐 큰 해를 끼치진 않는다고 합니다.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게들을 피하기만 할 뿐, 계속해서 파티를 즐겼습니다. 가족은 오히려 게들이 귀여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SBS, 페이스북 Christmas Island Tour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