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가 박은빈과의 설렘 가득한 키스 신으로 '키스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김민재(박준영 역)는 지난 22일 방송된 SBS-TV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박은빈(채송아 역)과 첫 키스를 나눴습니다.  

이날 부제는 '콘 페르메차: 확실하게, 분명하게'. 채송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고 분명하게 전하는 박준영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기다림에 지친 채송아를 붙잡는 그의 간절한 고백과 입맞춤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방송 말미 박준영은 이정경(박지현 분)의 피아노 반주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는데요. 그렇지만 채송아에게 오해를 사기 좋은 상황. 직접 설명하기 위해 그를 찾았습니다. 

박준영은 "이정경의 독주회 반주 해줘야 한다"며 "이번만큼은 친구로서 도와주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할 말이 있다"는 박준영에 기대했던 채송아는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는 "나한테 할 말이 뭘까 혼자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기다렸는데 정경 씨 반주 해줘야겠다고 그 말 하려고 기다리라고 한 거냐"고 서운해했죠. 

이에 박준영은 상대를 향한 감정을 숨길 수 없는 듯 "좋아한다"는 고백을 계속 반복했는데요. 

이윽고 그는 채송아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습니다. 너무 놀라 피아노 건반을 잡은 채송아에 박준영은 재차 키스하며 진심을 전했는데요. 

특히 가수 케이윌의 OST와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키스 신이 완성됐습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포털 사이트 댓글창 등을 통해 "출근해야 하는데 이거 또 보고 있다", "역대급 설레는 키스 신", "둘 다 잔잔하게 연기해서 여운이 남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음악 학도들의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합니다.

<사진출처=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