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김이나와 특수부대 출신 이근 대위가 주고받은 카톡 대화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오전 공개된 카카오TV 웹예능 '톡이나 할까' 4회에는 유튜브 채널 '가짜사나이'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이근 대위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요.

이날 테이블에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오직 카카오톡 메신저로만 대화하며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근 대위는 군 생활과 방송 활동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털어놨는데요. 이에 김이나는 "군인으로 어떤 위험도 다 이겨내셨지만, 미디어는 정글(Media is jungle)"이라며 "힘든 거 있으면 저랑 딘딘한테 얘기하시라"라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이근 대위는 "미디어 정글에서 길 잃어버리면...또 술 한 잔해요ㅎ"라고 답했는데요. 김이나는 "그럼요, 제가 언제든 사드림"이라며 '오케이' 이모티콘을 덧붙였죠.

그러자 이근 대위는 "(술은) 남자가 사는 거예요"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김이나는 "누나가 사는 거예요. 누나 돈 잘 벌어"라고 맞받아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이근 대위는 웃음을 터트리며 "대박...You win(당신이 이겼어요)"이라고 답했는데요.

두 사람은 카톡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고, 네티즌들은 "술 잘 사주는 멋진 누나네ㅋㅋ", "김이나 쿨내진동ㅋㅋ", "이근 대위 찐미소다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톡이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