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시즌1을 마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기대를 모은 가운데 한 출연 배우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는 '안녕 안치홍|슬기로운 하드털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준한 배우는 "안치홍 선생은 시즌2에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시청자의 마음으로 돌아가 응원하겠다"고 하차 사실을 직접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치홍이는 또 어디선가 치프 레지던트로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약에 또 치홍이가 필요한 순간이 오면 항상 준비하고 있겠다"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병원을 배경으로 의사, 간호사, 환자 등 사람 사는 이야기를 99학번 의대 동기 다섯 명을 중심으로 펼쳐내는 이야기다. 

극 중에서 김준한 배우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대위 전역 후 의사로 진로를 변경한 안치홍 역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김준한의 하차 소식에 네티즌들은 "죽어도 못 보낸다", "러브라인에 빠졌다고 하차시키는건 말도 안된다", "송화한테 슬리퍼 선물 받고 이사가는게 무슨 멋있는 퇴장이냐" 등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