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뉴스' 전 멤버 테고시 유아가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국의 아이돌 그룹을 언급했습니다. 

테고시 유야는 지난 5일 자신의 포토 에세이 '눈사태'(AVALANCHE) 발간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는 해당 에세이를 통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의 인기 비결로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꼽았는데요. 

테고시 유야는 "해외 어느 나라를 가도 쟈니스 사무소 음악이 아닌 K-팝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국은 국책사업으로 문화예술 활동 전반을 지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방탄소년단'에 대해서는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매출이나 음원 파워에서 빛나고 있다"면서 "그래미 무대에서 스페셜한 퍼포먼스를 할 정도로 인기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이 같은 평가는 K-팝의 현 위상이 정부 정책 성공에 기인한 것이라는 억측이 나올 수 있는 부분.

그는 더불어 '트와이스'에 대해 "한국인 뿐 아니라 대만 출신 멤버, 일본인 멤버로 구성해 영어와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세계 어디서나 라이브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성공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이어 "만약 저희(쟈니스 출신 아이돌)가 '방탄소년단'처럼 영어 등 언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트와이스'처럼 다국적 멤버 구성으로 세계 진출을 했다면 '뉴스'나 쟈니스 아이돌이 아시아 넘버원이 됐을 거다"고 강조했습니다. 

테고시 유야는 "아마 미국에서 빌보드 차트에 입성할 때까지 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그는 폭로에 가까운 에세이 내용으로 관심을 모았는데요. 해당 에세이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 여성 연예인 등에 관한 비화들이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테고시 유야는 지난 2003년 쟈니스 사무소 소속 아이돌 그룹인 '뉴스'로 데뷔했습니다. 미성년자와 음주, 코로나19 사태 속 회식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결국 지난달 쟈니스 퇴소 소식을 전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유튜버로 활동 중입니다. 

<사진출처=테고시 유야 인스타그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