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등학교 교사가 올린 '반박 불가' 공지문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4일 tvN '여신강림' 촬영 협조와 관련한 공지문이 올라왔습니다.

'여신강림'은 필명 '야옹이' 작가의 웹툰으로 평범한 여주인공 임주경이 메이크업을 통해 미녀로 거듭나는 내용. 두 남자 이수호, 한서준 사이의 삼각 로맨스를 그리며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인데요. 

드라마화되는 '여신강림' 이수호 역으로는 '아스트로' 차은우가 내정돼 엄청난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또 배우 문가영이 여주인공 임주경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게 소속사 공식 입장. 

이 가운데 해당 공지문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여신강림' 촬영에 관한 안내 사항들을 담고 있는데요.  

공지문에 따르면 학교 측은 오는 8월과 9월 촬영 협조를 요청 받은 상태. 그렇지만 촬영이 확정된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교사는 "여주인공이 전학가기 이전 학교 장면이기 때문에 차은우 절대 오지 않는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 정도로 우리 학교는 개시골학교다"면서 "차은우 생각 말고 발등에 불 떨어진 시험 공부나 열심히 하자"고 덧붙였습니다. 

공지문을 본 네티즌들은 "왠지 '절대 오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선생님의 빡침이 느껴진다", "완전 팩트 폭행", "어느 학교인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드라마화되는 '여신강림'은 tvN을 통해 방송 예정입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