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보라빛 밤'(pporappippam) 활동을 종료한 가운데 방송마다 조금씩 달랐던 안무 디테일이 뒤늦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선미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TV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신곡 '보라빛 밤'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는 약 2주 간 진행된 음악방송을 통해 고혹적인 매력을 물씬 풍겼는데요. 뮤지컬 한 편을 보는 듯한 무대 구성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시금 화제가 되는 '보라빛 밤' 안무 디테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음악방송 시간에 따라 안무가 조금씩 바뀌었던 것. 

선미는 12일 '인기가요'에 출연해 1위 후보로 무대를 꾸렸는데요. '보라빛 밤'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화제의 안무가 나왔습니다. 

남성 댄서와 손을 맞잡은 그는 시계를 연상케 하는 안무를 보여줬는데요. 손 끝으로 '인기가요' 시작 시간인 오후 3시 50분을 가리켰습니다. 

다른 음악방송에서도 센스 넘치는 안무 수정을 보여줬는데요. 선미는 11일 MBC-TV '쇼 음악중심'에서도 방송 시작 시간을 잊지 않았습니다. 일명 '시계 안무'로 오후 3시 40분을 나타냈죠.  

또 10일 방송된 KBS-2TV '뮤직뱅크'에서는 오후 5시를,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선 오후 6시를 가리켰는데요. 

반면 '보라빛 밤' 원 버전에서는 선미의 시계가 저녁 8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음악방송에 맞게 안무를 조금씩 수정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음악방송 시작 시간에 따라 안무에도 변화를 줬던 선미, 영상으로 만나보실까요?

<사진출처=SBS, MBC, KBS, 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