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조승우가 냉철하고, 고독한 검사로 돌아온다.
tvN 새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 2’ 측이 조승우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그는 검사 황시목으로 분했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일상생활을 하는 장면. 그러나 그에게선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극 중 황시목은 뇌섬엽 절제술 후유증으로 공감을 결정짓는 통로가 막혔다. 타인에 대한 공감, 사랑, 기쁨, 슬픔 등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된 것.
조승우는 검사 황시목 역을 소화한다. 감정을 잃은 원칙주의자다. 객관적인 눈으로 사건의 진상을 바라본다. 냉철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황시목이 새로운 환경과 인물들을 마주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비밀의 숲’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이어 “냉정과 온정을 차별하지 않으며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황시목이 다가서게 될 진실은 무엇일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비밀의 숲 2’는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은폐된 사건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두 사람은 완전한 수사권 독립을 원하는 경찰과 고유의 수사 권한을 사수하려는 검찰의 팽팽한 대립 속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다.
‘비밀의 숲 2’는 시즌 1에 이어 이수연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 다음 달에 방송한다.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