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습니다.

류승범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Halo my friend!"라는 짤막한 코멘트도 덧붙였죠.

공개된 사진 속 류승범은 부엉이를 손에 쥔 채 활짝 웃고 있었는데요. 부엉이도 카메라 쪽을 어리둥절 바라봤습니다. 여유로운 분위기가 돋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은, 류승범의 헤어스타일이었는데요. 트레이드 마크인 장발을 정리했습니다. 머리카락이 한층 짧아졌는데요. 수염을 기르고 마초 매력을 뽐냈습니다.

그는 지난달 SNS를 통해 헤어스타일에 대한 소신을 밝힌 바 있는데요. "류시화 엮음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법정스님께 추천받아 읽어보았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류승범은 "제가 머리를 왜 자르지 않고 있는 것인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다. 이 책을 함께 읽어보아요"라며 "우리 민족도 예전에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모든 것을 아끼고 소중히 여겼다 들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신체발부 수지부모' 우리의 몸과 마음, 정신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곧 '효'라 믿었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할 소중한 일이라 생각했다고 전해들었다"라고 말했죠.

그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건강함을 잘 지키는 우리가 되어요. 머리카락 한 올까지도 말이죠"라고 덧붙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편 류승범은 10살 연하의 슬로바키아인 화가와 결혼해 딸을 얻었습니다. 현재 프랑스에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뉴스1, 류승범 인스타그램, 샌프란시스코 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