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곳곳에서 독특한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KBS는 지난달 25일 자사 뉴스를 통해 '1인용 투명 돔 안에서 배우는 캐나다 요가 교실' 소식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한 도심 공원에는 최근 수십 개의 투명 돔이 설치됐는데요. 이 정체는 다름 아닌 1인용 요가 돔. 

캐나다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시가 사실상 봉쇄되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 한 요가 스튜디오가 이 같은 야외 요가 교실 아이디어를 낸 것이죠. 

투명 돔은 높이 2m, 너비 3.6m로 한 사람씩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비말을 원천 차단해 안전성을 높였는데요. 

요가 교실에 참여하려면 수강생들은 신분증 제시는 물론이고 발열 체크 등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또 요가 스튜디오 측은 수업 전후로 철저하게 소독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 속 새로운 운동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이번 요가 수업은 이달 말 운영 종료될 예정인데요. 스튜디오 측에 따르면 폭발적인 관심 속에 기간 연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요가 돔을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 네티즌은 "저렇게라도 운동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완전히 막힌 공간은 아닌 것 같긴 한데 강제 '핫요가' 될 듯"이라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캐나다에 등장한 요가 돔,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사진출처=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