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도가 tvN '슬기로운 의사 생활' 종영 후 차기작으로 뮤지컬을 택했습니다.

전미도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뮤지컬에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남자 배우와 인증샷을 촬영한 건데요. 

그는 "첫 공(연) 무사히 잘 올라 갔다"는 멘션을 첨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그의 뒤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진이 보낸 화환이 있어 더욱 관심을 모았죠.

전미도는 최근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 채송화 역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는데요. 전 작품이 소위 '대박'을 터뜨리면 자연히 차기작을 결정하는 데에도 영향을 주기 마련. 

그렇지만 그의 선택은 조금 달랐습니다. 지금의 유명세를 얻게 해 준 공연 무대로 돌아간 건데요. 

전미도는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차기작으로 선택,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공연계 역시 그 덕분에 생기를 되찾았는데요. '어쩌면 해피엔딩'은 전미도의 티켓 파워 덕분에 개막 첫 날 400석 전석을 매진시켰습니다.

한편 '어쩌면 해피엔딩'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오는 9월 13일까지 계속됩니다. 

<사진출처=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