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미안하다고 얘기해 주셨다"

6일 '티브이데일리'는 이순재 전 매니저 김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는데요.

이날 김 씨는 매체를 통해 "지난 3일 이순재 선생님으로부터 전화 연락을 받았다"며 "제게 사과를 하시더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전날 먼저 전화를 드렸는데 받지 않으셨다. 다음 날 전화를 주셔서 제 개인적 바람들을 솔직히 이야기 했다"고 털어놨는데요.

이어 "심플한 사과를 원한다는 내용인데 선생님이 듣더니 사과하시더라. 사실 이전 (선생님의) 사과는 언론을 통한 사과였기에 와닿지 않았다. 이번엔 직접 미안하다고 얘기해 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 씨는 "소속사에서 배포한 입장문이나 또 다른 전 매니저 하 씨가 올린 글은 사실상 저를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그런데 선생님이 직접 사과를 하셨으니 괜찮다"며 "평양냉면을 먹으러 가자고 하시더라. 현재 온라인에 '돈을 바라는 것이냐'는 댓글이 많은데 저는 어떤 금전적 대가도 요구한 적 없고, 받은 것 또한 없다"고 강조했죠.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매니지먼트 업계, 매니저들에게 행해지는 부당한 관행들이 사라졌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특히 김 씨는 이날 밤 방송되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를 통해 관련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방송에 대해 그는 "해당 녹화 분이 선생님이 사과하기 하루 전임을 감안해줬으면 한다"며 "선생님에게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을 드렸다. 방송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