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믿기지 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친아버지가 자신의 12세 친딸을 상대로 무려 16년간 성폭행을 저지른 것인데요.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박주영)은 지난달 29일 남성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미성년자 강간,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등이용촬영), 폭행 등 7개 혐의가 인정됐는데요.
사건의 시작은, 지난 2004년으로 되돌아갑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친딸을 상대로 성폭행 저질렀는데요. 딸의 나이는, 불과 12세였습니다.
그녀는 그때부터 지난 1월까지, 무려 16년 간 아버지로부터 성폭력을 당해왔는데요. 임신 중절 경험만 무려 4번. 중학교 2학년 때를 시작으로 학창시절 만 20세가 되기도 전에 네 번의 임신중절을 겪었습니다.
A씨의 딸이 무려 16년간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A씨의 가정폭력 때문이었는데요. A씨는 어린 시절부터 부인과 딸에게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해왔습니다.
이 뿐 아닙니다. 반항을 하면, 어머니를 폭행하는 가혹한 결과를 가져왔는데요. 그의 딸은 성인이 됐고, 졸업을 한 이후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딸은 물론 그의 어머니에게까지 무차별 폭력을 행사했는데요. 20년 넘게 가정폭력을 당한 어머니도, 16년간 성폭행을 당한 딸도 긴 시간동안 당한 끔찍한 일들로 인해 쉽사리 말을 열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말 한국에서 벌어진 사건이 맞느냐", "자기가 낳은 친딸을 어떻게...", "믿고 싶지 않은 뉴스네요", "꼭 천벌받기를"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