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싱글 대디 김강환 씨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5일 유튜브 '아이엠엄빠' 채널에는 "23만 하객 여러분 덕분에... 저 결혼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사실 이번 영상은 한 웨딩업체에서 강환 씨를 위해 작은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상대는 아들 희준이었는데요.

앞서 강환 씨는 올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죠. 하지만 20년 지기 절친과 아내의 불륜으로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는데요.

이날 강환 씨는 결혼식을 위해 멋진 턱시도도 차려입었습니다. 희준이도 꼬마 신사로 변신했는데요.

이후 부자는 꽃으로 장식된 버진로드를 걸었습니다.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는데요. 이런 부자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강환 씨는 "어느 때보다 뜻깊은 날이었다"며 "만약 (진짜) 결혼을 하게 된다면 천사님(구독자)들을 하객으로 초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는데요.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앞으로 꽃길만 걷길 바랄게요", "힘든 일 이겨내고 계시는 엄빠님 응원합니다", "안타깝다 이렇게 좋은 아빠라면... 분명 좋은 남편이셨을 텐데ㅜㅜ", "감동이네요..",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영상출처=유튜브 '아이엠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