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남자 입주자들이 티키타카 케미를 보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 4번째 여성 입주자 천안나가 시그널하우스에 입성했다.

천안나의 입주 소식에 천인우, 임한결, 정의동은 입주 파티를 준비했다. 세 사람은 한껏 들뜬 모습으로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풍선을 사며 환영 파티 준비에 돌입했다. 

이가흔과 데이트 후 돌아온 김강열까지 합류한 뒤에는 나란히 누워 팩을 붙이고 셀카를 찍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는 요리 팀과 파티 준비 팀으로 팀을 나눠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임무(?)를 소화했다.

출연자간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김강열은 천안나와의 첫 만남에 어색한 기류가 흐를 때마다 비글미를 뽐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에 천인우는 "원하면 격리 시킬 수 있다"면서도 "너 없으면 재미없긴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적극적으로 변한 정의동도 눈에 띄었다. 천안나는 "동물 좋아하시는 분이 계셨던 것 같다"고 정의동의 SNS를 언급했고, 정의동은 "입맛에 안 맞지는 않냐"며 천안나를 챙겼다. 패널들은 "의외다. 목소리를 저음으로 많이 내린 것 같다"며 정의동의 적극적인 면모에 박수를 보냈다. 

식사 후 천안나와 남자 출연자들은 들뜬 표정으로 축하 케이크를 잘랐다. 임한결은 "저희가 다 남자들라 센스가 없지만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고, 김강열은 "3일쯤 지나면 낯을 안 가릴 수 있다"며 분위기를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