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당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거짓말로 한일 양국에 파문을 일으킨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일본의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김재중의 일본 소속사 측은 공식 사이트 'JJUN'을 통해 "김재중이 오는 5월 3일 NHK BS 피리미엄 '타마키 코지 쇼'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타마키 코지 쇼'는 그룹 안전지대 출신 가수 타마키 코지가 진행하는 음악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김재중은 만우절 논란 이후 약 한 달 만의 활동 재개로 눈길을 끈다. 사전 촬영 된 김재중의 다큐멘터리와 화보가 공개된 적은 있다. 

앞서 김재중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후 "코로나19에 경각심을 주기 위한 거짓말이었다"면서 사과했지만, 대중의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당시 일본에 있던 그는 당일과 3일, 5일 예정된 스케줄도 모두 취소됐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