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하니가 악성 댓글과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하니는 지난 12일 인기 유튜버 릴카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주제는 '여자 아이돌의 속사정'이었는데요. 

그는 이날 릴카가 미리 취합한 질문들에 관한 대답을 내놨습니다. 특히 악성 댓글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죠.

하니는 "악플도 많을텐데 대처법과 멘탈 관리법이 있나"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그는 "악플을 안 보고 싶은데 자꾸 보게 된다"며 "옛날에는 인터넷에서 기사를 읽고 스크롤 하면 댓글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요즘에는 댓글을 못 달게 되어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포털사이트 연예뉴스 댓글이 폐지된 데 대해 감사함을 전한 것. 

하니는 또 "나는 괜찮은데 우리 엄마도 보고 아빠도 볼텐데 상처 받을 거 생각하니 정말 속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는데요.

멘탈 관리를 위해서는 악성 댓글 등은 보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더불어 악플러에 대해서는 "무슨 생각으로 그런 댓글을 다는지 모르겠다"며 "정말 나쁜 사람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아이돌이 아니었다면 어떤 직업을 가졌을 것 같냐"는 질문도 받았는데요. 하니가 고민하자 릴카는 "아냐. 넌 연예인 해야 해" 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 외에도 "다음 생애 태어나도 아이돌 하고 싶나"는 물음에는 "아이돌은 잘 모르겠는데 EXID는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다음 카카오 측은 지난해 10월 연예뉴스 댓글란을 없애기로 해 화제가 됐습니다. 네이버 측도 지난 3월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하는데 동참했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