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래요.”

경기도 파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믿기지 않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린이집 원장 A씨가 3세 아이를 폭행한 것인데요. 

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휴대전화와 손바닥으로 아이의 얼굴을 폭행했습니다.

아이의 얼굴에는 손바닥 자국은 물론이고요. 왼쪽 뺨이 부어올랐고, 머리와 귀 한쪽에도 큰 상처가 남았다는데요. 

피해 아동 어머니는 “휴대전화기로 머리를 찧고 얼굴을 때리고. 바로 토닥토닥… 그 상태에서 뺨을 다섯, 여섯 번 때리고 또 토닥토닥하더라”고 전했습니다. 

A씨는 어머니에게 “아이가 혼자 있다가 다쳤다“고 변명했는데요. 

당연히 폭행 장면은 CCTV에 모두 담겨있었습니다. 아이는 등원한 지 18일 만에 이런 일을 겪은 것인데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코로나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폭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욕도 아깝다“, “3살 아이를 때릴때가 어딨다고”, “돌보기 싫음 문을 닫던지해야지“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