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 최송현, 오정연이 놀라운 과거를 고백하며 찐 우정을 과시했다.

6일 방송된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최송현의 KBS 동기이자 절친인 전현무, 오정연, 이지애가 최송현의 남자친구를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최송현의 남자친구가 도착하기 전 네 사람은 과거 이야기를 하며 추억을 되새겼다. 전현무는 "우리가 신입때는 지역 방송국에 파견돼 있었다"면서 "강릉에 있었던 이지애를 제외한 영남권 둘이 놀러왔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송현은 "크리스마스 때는 오빠랑 나랑 둘이 있었다"고 말해 전현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기억이 나지 않는 듯 "우리 둘이? 뭐했지"라고 물었고 최송현은 "대구 수성못 카페에서 신세한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오정연의 폭탄 고백도 이어졌다. 오정연은 "그때 우리가 오빠 사택에 놀러가서 우리 셋이 한 침대에 누워있던 적도 있다"고 말해 전현무를 당황하게 했다.  

놀란 전현무가 "누워? 왜 누워"라고 말하자 오정연은 "한 베개를 베고 누운 것은 아니라 가로로 셋이 나란히 누워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여자친구를 의식한 듯 불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