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인절미 6남매가 소개됐습니다.
6일 유튜브 '애니멀봐' 채널에는 "월-하! (월요일 하기 싫다는 뜻)"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세상 모든 게 신기한 인절미 6남매는 주인 아주머니 곁으로 다가와 나물 바구니를 뒤집어 엎었습니다.
이에 아주머니는 "요즘은 활동 좀 하라고 내내 풀어놓으니까 천날만날 똥싸제 치워야되제 사고치제 뭐 하나 햇볕에 말리지도 못해"라며 분노했는데요. 그러면서 주인 아저씨에게 강아지들을 치우라고 소리쳤죠.
아주머니 호통에 아저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조용히 밖으로 나왔는데요. 그리고는 "애기들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본다"며 앞에서는 하지 못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엄마 지우의 돌봄에도 녀석들은 사고 치기 바빴는데요. 아주머니 최애 밭으로 모인 것. 여기저기 헤집고 다닌 탓에 아주머니가 열심히 키운 상추, 무는 저세상으로 갔는데요.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본 아주머니는 "밭 다 조져놨다 저거!!!"라며 소리치며 달려왔습니다. 그렇게 녀석들은 인형뽑기 하듯 범행 현장에서 검거됐는데요.
아주머니는 이런 6남매가 미워 죽겠다면서도 혹시나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따뜻하게 목욕물을 데워오는 등 츤데레 모습을 보였죠. 그렇게 아주머니가 준비해 준 목욕물로 인절미들의 콩고물이 깨끗하게 씻겨 나갔는데요.
마지막으로 아주머니는 "최대한 덜 미워하도록, 덜 싫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주머니 완전 츤데레", "견주님 댕댕이들 때문에 고생하시네요.. 보는 사람을 즐겁습니다ㅎㅎ", "혼나는데도 해맑아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영상출처=유튜브 '애니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