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 최희(34)가 비연예인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최희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는 6일 "최희가 이달 말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최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전해도 될까 고민했지만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며 "예비 남편과는 일로 만나게 되어 오랜 시간을 지인으로 알아오다 지난 가을부터 연인으로 발전하여,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4월 말 가족들과 친지들만 모시고 최소화한 결혼을 하기로 했다"며 "너무나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여러분들의 과분하고 따뜻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멋진 결혼식보다는 의미있는 곳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한다"고 기부 계획을 밝혔다.

최희 부부는 피로연과 신혼여행을 생략하는 대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3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