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이 영화 '레옹'의 스틸 컷을 이용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만우절 농담을 하면서 의료진에 고마움을 표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주연작 '레옹' 속 스틸 컷의 편집본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두 주인공은 얼굴에 마스크를 한 채 생필품을 들고 어디론가 가고 있는 모습이다. 유명 스틸 컷에 코로나19 상황 속 시민들의 일상을 녹여내며 패러디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이 게시물에 대해 "만우절 농담"이라고 밝힌 후, 코로나19 상황 속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에 고마움의 글을 적었다.

그는 "의료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음식과 마스크 등 생필품을 필요로 하는데, 우리는 여러 기관에 음식과 의료장비, 위생 관련 필수품들을 취약 계층에게 기부하고 있다"며 "옳은 일을 하고 있는 좋은 기관들과 목숨을 걸고 일하는 의료진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탈리 포트만은 13세였던 1994년, 뤽 베송 감독의 영화 '레옹'의 주인공 마틸다 역으로 전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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