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민재가 안효섭과의 과거 인연을 털어놨습니다.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는 SBS-TV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돌담병원 간호사 박은탁 역을 맡은 김민재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민재는 꽃미남 실력파 간호사 박은탁 역을 연기했는데요.

이날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GS(외과) 펠로우 2년 차 서우진 역을 맡은 안효섭과 데뷔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민재는 "처음에는 안효섭 형과 함께한다는 게 웃기더라"라며 "18살 때부터 알았고 그때는 가수 연습생 때였다. 서로 작품으로 만나게 될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초반에는 이상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그는 안효섭과 작업하며 "서로 캐릭터로 만나는 일이 어색하고 재밌었다"며 "자연스럽게 서로 연기에 대해 공유하며 잘 찍었던 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김민재는 시즌3 출연 제안이 온다면 "무조건 하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는데요.

그는 "시즌3도 했으면 좋겠다는 느낌인 것 같다. 찍으면서 너무 행복했다. 너무 보람찬 그런 작품이었다"며 "시즌3 제안도 오면 난 무조건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SBS-TV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