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가 모임을 금지하겠다고 한 뒤에도, 신도들이 만났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채널A가 21일 보도했는데요.

이들은 지난 18일 전국 교회 예배를 잠정 중단한다고 했습니다. 모임과 전도 활동도 잠시 멈추겠다고 했죠.

그런데 이날 저녁 10시 30분, 서울 잠실의 한 건물 7층입니다. 이곳만 환하게 불이 켜져 있는 모습인데요.

전도 장소로 알려졌습니다. 밤 11시가 되자 사람들이 나왔죠. 명패도 없고, 문을 두드려도 답이 없다네요.

건물 관계자는 "신천지 교육장이다. 100(명) 단위에서 200단위 사람 막 온다"라고 솔직히 전했습니다.

이 모씨가 현장을 촬영했습니다. 이 씨의 딸은 5년 전 신천지에 들어갔는데요. 이후 사라지고 말았다네요.

그는 이날 직접 확인하러 갔다는데요. "진짜 얘네들이 수업 안 하나 하고 제가 가본 거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인원이 30명 정도인데), 15명은 신천지 활동하는 사람, 15명은 새로운 교육생"이라고 했습니다.

이 씨는 "신천지 교육 센터가 몇백 개다. 다른 센터에서도 다 했다는 소리다"라며 우려를 전했습니다.

<사진출처=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