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이 남다른 팬 사랑(?)을 뽐냈습니다.

쌈디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지난 2013년 팬과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팬은 쌈디에게 "요새 띠동갑이 대세에요"라고 글을 남겼는데요. 당시 쌈디는 "뭐래 쪼맨한게"라고 답했죠.

쌈디의 팬은 다시 댓글을 남겼습니다. "오빠 나중에 후회할걸요. 그러니까 제가 나중에 후회 안 하시게 계속 프로포즈 할게요"라고 적었습니다.

쌈디의 반응은요? "언제까지 가나보자"라고 응수했는데요. 팬은 "지켜봐주세요"라고 답장했습니다.

그 팬이 7년 만에 다시 등장(?)했는데요. 2013년 쌈디와 주고 받은 글에 새롭게 멘트를 남겼습니다. "오빠 이제 슬슬 저랑 결혼하는거 어때요"라고 말했죠.

쌈디는 그 화면을 캡처해서 인스타그램에 공개했습니다. "뭐래 여전히 쪼맨한게"라는 짤막한 글을 남겨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는데요. "왜 이렇게 설레지", "기석씨 멋있다", "팬분 좋겠다", "나도 고백해야겠다", "부러워"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사진출처=쌈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