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민희가 단발 머리로 변신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에서인데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최근 추가로 ‘도망친 여자’의 스틸을 공개했습니다.’도망친 여자’는 오는 20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 경쟁 부문으로 공식 초청됐죠. 

'도망친 여자'는 남편이 출장을 가는 동안 서울 변두리에서 세 여자를 만나는 감희(김민희 분)의 이야기입니다. 감희는 두 명의 친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그들의 집을 방문하며, 세 번째 여자와는 독립영화관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요. 김민희, 송선미, 김새벽, 서영화 등이 출연합니다. 

공개된 스틸 속 무엇보다도 눈길을 끈 것은 김민희의 헤어 스타일이었는데요. 고수해오던 긴머리를 자르고 파격적인 변신을 보였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긴머리가 더 나은거 같기도 하고“, “홍상수 감독의 신작?”, “두 사람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