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엠빅뉴스' 채널에는 "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지 실체를 공개합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우한 폐렴 감염자 대다수와 연관 있다는 이유로, 지금은 폐쇄된 우한 해산물 도매시장. 그런데 지난해 12월 찍은 영상을 살펴보니, 충격적이었습니다. 

온갖 야생동물이 식용으로 팔리고 있었습니다. 라쿤, 호저(산미치광이), 뱀, 고양이, 개, 그리고 알 수 없는 야생동물들이 지저분한 철창 속에 갇혀 있었습니다.

홍콩대학 교수 리오 푼은 "우한 폐렴이 동물 바이러스로 발생했고 인간에게 전파됐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연구진들은 우한 폐렴이 뱀에게서 왔을 가능성도 제시했는데요. 이 시장에선 뱀도 식용으로 팔리고 있었습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 삭제된 상태. 중국에선 사망자와 확진자가 폭주하고 있고요. 

중국 정부는 우한 지역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우한 주민들은 현지 공항을 통해 탈출하고 있습니다. 

<영상출처=MBC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