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먹방 요정'의 매력을 뽐냈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족발 먹방을 펼치는 윌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샘 아빠는 고기를 좋아하는 윌벤져스를 위해 족발집으로 향했는데요.

특히 슈돌 아이들 사이에서 '먹요정'으로 통하는 벤틀리는 고기로 가득 찬 메뉴판을 보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주문 직전 윌리엄은 소변이 마렵다고 했고, 윌리엄과 샘 아빠는 잠시 화장실을 다녀와야 했는데요.

"잘 보고 뭐 먹을지 생각해라"라는 샘 아빠의 말에 벤틀리는 "내가?"라고 물으며 당황해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행복한 고민에 빠진 벤틀리는 메뉴판을 한참을 들여다보다 고개를 푹 숙이고 말았는데요.

때마침 샘 아빠와 윌리엄이 돌아왔고 샘 아빠가 "골랐어?"라고 묻자 결국 벤틀리는 "아니야, 아직..."이라며 주문을 아빠에게 떠넘겼습니다.

잠시 후 주문한 족발이 나왔고 벤틀리는 자신의 얼굴만 한 족발을 들고 뜯는 모습으로 먹방 요정다운 자태를 뽐냈는데요.

벤틀리는 고기 욕심에 밥은 안 먹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참 고기를 먹던 벤틀리는 좀 느끼했는지 형의 밥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는데요.

벤틀리는 기회를 엿보다 윌리엄의 손에 잔뜩 묻은 밥풀을 먹기 위해 형의 손을 쪽쪽 빨아먹어 모두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그것도 모자랐는지 벤틀리는 윌리엄의 볼에 붙은 밥풀을 떼어먹기 위해 저돌적으로 돌진했는데요.

결국 벤틀리는 형의 볼에 남은 밥 한 톨까지 떼어먹어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