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 노엘로 활동 중인 장용준이 자신에게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반복해 보낸 악플러를 공개 저격했습니다.

16일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3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네티즌이 반복적으로 보낸 "니 애X는 자한당", "당신의 아버지는 자유한국당이다"라는 메시지가 캡처돼 있었는데요.

노엘은 이 네트즌에게 "X만한 십XX야. 내 앞에서 해봐. 너 어디냐", "할 말이 그거밖에 없냐. 넌 고소다", "내 앞에서 말할 기회 분명히 줬다. 얼굴 보고 못 말할 거면 주접떨지 말고 나가라"고 욕설을 날렸습니다.

또 "나한테 도덕적인 무브먼트를 바라냐"라며 "개XX들아 이딴 소리 들으면서 니네한테 난 친절하길 바라냐. 아이디 가릴 가치도 없다"라고도 덧붙였는데요.

공개한 대화 내용이 논란이 되자 노엘은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앞서 노엘은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는데요.

검찰은 지난 9일 노엘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사진출처=노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