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하는 '방탄소년단(BTS)' 지민에 빠져 성형까지 한 영국 남성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런던에 사는 올리 런던(29)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올리 런던은 영국의 방탄소년단 팬이라면 모를 수 없는 괴짜 청년인데요.

그는 지민을 닮기 위해서 여러 번 성형수술을 감행했고 그 비용만 15만 달러(한화 약 1억 9000만 원)에 달합니다.

올리 런던은 성형수술에 대해 "나는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깊이 존경하는 팬이지 한국인으로 얼굴을 변화하려는 게 목적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도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면서 내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K팝에 대한 사랑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최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웨딩 채플에서 지민의 실물 크기의 사진이 새겨진 등신대를 가지고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친구들 앞에서 기어이 지민의 등신대와 결혼식을 치른 런던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감정적인 의식 치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우상인 지민과 결혼해 정말 기뻤다.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앞으로 지민과 뭘 더 할 수 있을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올리 런던 인스타그램,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