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29일 진행한 레드벨벳의 팬사인회에서 멤버들이 팬들에게 웬디의 근황을 귀띔해준 것.

팬들에 따르면, 멤버들은 “‘웬디 사랑해’ 실검을 봤다. 캡처해서 웬디에게 보여줬다”면서 “웬디가 되게 좋아하더라”고 말했습니다.

레드벨벳은 “웬디 언니가 음식을 못 씹어서 비지찌개에 계란말이 으깨서 먹었다”고 웬디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슬기는 “팬사인회 전에 멤버들끼리 같이 ‘웬디 근황 물어보면 어떡하지’ 했다”면서 “그런데 러비들이 아무도 안 물어봐서 고마웠다. 저희를 배려해주신다고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멤버들은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웬디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올 거니까”라고 전했습니다.

사인회가 끝나갈 때쯤, 조이는 팬들이 “웬디야 아프지 마. 웬디야 사랑해!”라고 외치는 영상을 담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웬디는 지난 25일 SBS-TV '2019 가요대전’에서 최소 전치 6주 이상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른쪽 골반과 손목이 골절됐고, 오른쪽 광대뼈에는 금이 갔습니다. 회복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SBS 가요대전은 매년 허술한 무대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받았습니다. 사고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