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측이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Mnet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에 대해 사과하며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두 그룹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계획은 없다는 게 두 그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TV리포트에 "(활동 재개와 관련해)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 엑스원 멤버의 원 소속사 관계자는 "우리도 오늘 기자회견을 보고 해당 내용을 알게 됐다"고 말했고 다른 소속사 관계자 역시 "구체적인 내용은 전달받지 못 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CJ ENM이 활동 재개를 지원하겠다는 것이지 활동 재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추후 원 소속사들과 멤버들, CJ ENM 간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각각 오는 1월 4일과 5일 개최 예정인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의 음원 부문 후보와 신인상 후보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엑스원은 오는 1월 8일 열리는 '제9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의 신인상(음원, 음반) 후보와 8월 올해의 가수(디지털 음원) 후보, 올해의 가수(오프라인 앨범) 3분기 후보에도 포함됐다.

오는 1월 30일로 예정된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도 엑스원은 신인상을 포함한 인기상, 한류특별상 투표 대상이며 아이즈원도 본상과 인기상, 한류특별상 부문에 올랐다.

그러나 아이즈원과 엑스원 측은 해당 시상식들의 참여 여부에 대해서도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TV리포트=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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