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이 흥행 폭발을 예고했다. 개봉 첫날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기준 ‘백두산’의 실시간 예매율은 51.0%. 압도적인 1위다. 27만 2,541명의 관객이 관람을 예약했다.

‘백두산’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을 담은 영화다. 총 4번의 폭발이 예측됐고,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들의 연기가 압도적이다. 특히, 이병현과 하정우의 대치가 볼거리다. 두 사람은 ‘백두산’으로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남과 북의 인물로 만난다. 묵직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백두산’은 버디 무비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재난을 막기 위해 힘을 합쳐 나가며 성장하는 인물들을 조명한다. 감동적인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적재적소에 터트리는 유머도 극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장대한 CG도 관람 포인트다. 백두산 폭발 앞에 초토화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렸다. ‘신과 함께’ 시리즈를 만든 덱스터 스튜디오가 제작했다.

한편 이날 예매율 2위는 ‘시동’(감독 최정열)이다. 같은 기준 예매율 12.4%를 차지했다. 6만 6,083명의 관객을 확보했다.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감독 변영규)가 예매율 3위를 기록했다. 예매율 9.9%다. 이미 5만 3,093장의 티켓을 판매했다.

<사진출처='백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