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영화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7일 오후 2시 40분 기준 누적 관객수 1,000만 2,577명을 기록했다.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로 2편의 시리즈 모두 천만 클럽에 가입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사상 27번째 천만 영화다. 외화로서는 역대 8번째다. 올해 개봉작 중에서는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기생충'에 통산 5번째다.
개봉 17일 만이다. 이는 국내 개봉 영화 중 5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이 11일, '명량'이 12일, '신과함께-인과연'이 14일, '극한직업'이 16일 걸렸다.
자체 기록도 경신했다. '겨울왕국'(2014)은 개봉 46일 만에 1,000만을 돌파했다. '겨울왕국2'는 이보다 무려 29일 앞당겼다.
흥행 질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 4시 30분 기준 '겨울왕국2'의 실시간 예매율은 50.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 관객수만 무려 20만 9,498명이다.
'겨울왕국2'는 새로운 운명을 담았다. 엘사(이디나 멘젤 분)는 어느 날부터 의문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위험에 빠진 아렌델 왕국을 구해야 하는 엘사와 안나(크리스틴 벨 분). 숨겨진 과거의 진실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아름답고 화려한 영상미로 호평받고 있다. 캐릭터별 사연을 추가해 볼거리를 높였다. 또, OST 'Show Yourself', 'Into the Unknown' 등이 감동을 배가시켰다는 후문이다.
<사진출처=영화 스틸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