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최후의 만찬에 초대하고 싶은 5명의 인물을 꼽았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명 커뮤니티 '레딧'을 통해 AMA (Ask Me Anything)을 진행했는데요.

이날 많은 팬들이 댓글을 달며 봉 감독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봤습니다.

'2019년 가장 마음에 드는 영화', '좋아하는 책', '기생충에서 마음에 드는 장면'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그중 가장 눈길을 끈 건은 '마지막 식사에 초대하고 싶은 5명의 사람들을 꼽아달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이에 봉 감독은 벨기에 축구선수인 케빈 데 브라이너와 공포영화계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을 언급했는데요.

미국과 이탈리아의 영화감독 마틴 스콜세지, 영국의 기타리스트이자 '레드 제플린'의 리더 지미 페이지도 꼽았죠.

마지막으로 '피겨 여왕' 김연아도 초대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소식을 접한 이들은 "봉준호 축구 좋아하나보네", "김연아ㄷㄷ",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레딧, 연합뉴스, 위키백과, 디스패치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