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의 4주년을 기념했습니다.

아이유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소중한 Chat-Shire 4주년 축하해"라는 글을 게재했는데요. 이와 함께 자켓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아이유는 한 그림에 입을 맞추고 있는데요. 해당 그림은 '챗셔' 수록곡 '레드퀸'의 모티브가 된 설리의 자화상입니다.

설리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화상"이라고 밝히며 그림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아이유의 앨범에도 담기게 된 것이죠.

당시 아이유는 "레드퀸'이라는 곡은 모두가 미워하는 그 여자에 대한 곡"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우리 모두가 미워하는 그 여자의 예뻤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이 처음부터 그걸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 살면서 변한다"라며 곡의 모티브가 된 설리의 그림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설리 집에 놀러 갔다 '이 그림 좋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가사가 있는데 그 가사의 그 여자 같아'라고 해서 그 그림을 빌려 사진을 찍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아이유는 "왠지 모르게 노래를 듣다 보면, 그 여자 편이 되도록 일부러 얄밉게 불렀다"고 털어놓기도 했죠. 

지난 2015년 10월 23일 발표된 '챗셔'는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한 최초의 음반인데요. '레드퀸', 'ZEZE', '스물셋' 등 전체 수록곡을 직접 작사,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편, 컴백을 앞둔 아이유는 최근 설리의 비보가 전해지자 앨범 발매 일정을 연기했는데요. 28일 선공개를 앞뒀던 수록곡 'Love poem'은 11월 1일 발매, 본 앨범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아이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