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제레미 레너가 전처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피소되었습니다. 제레미 레너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크아이 역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미디어 메트로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제레미 레너와 그의 전 부인 소니 파체코의 분쟁을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결혼한 뒤 10개월 만에 이혼했는데요. 최근 6살 딸 아바를 두고 치열한 양육권 싸움을 벌였습니다.

전 부인인 소니 파체코는 제레미 레너가 술과 약에 취해 자신과 딸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는데요. 6살 딸의 방에서 총을 쏘고, “입에 총을 넣고 죽겠다”라며 협박했다고 말했습니다. 제레미 레너가 공동 양육권이 아닌 단독 양육권을 요구하며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전했는데요. 

소니 파체코는 제레미 레너가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아내를 죽여야겠다.”, “그녀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제레미 레너는 “악의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의 대변인은 “딸 아바의 행복은 항상 제레미의 주된 관심사였다”, “양육권은 법원이 결정할 문제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출처=제레미 레너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