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아이돌학교' 출신 윤지우가 개인 SNS를 통해 조작 투표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지난 7일 윤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덕분에 음악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던 계기였지만, 이상한 게 많았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꼭"이라는 짧은 글을 작성했습니다.

윤지우 역시 이해인과 마찬가지로 '아이돌학교' 출연 연습생으로 최종 성적 발표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데뷔가 좌절됐는데요.

이해인의 폭로 이후 이 같은 다른 연습생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해인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017년 출연한 Mnet '아이돌학교'와 관련한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실제로 저는 조작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진실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 글에서 이해인은 "3000명 오디션에 처음에 참석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은 것이 맞다. 촬영 중간 전속계약서를 받은 인원은 41명 전원이 아니었고 몇몇 인원이었다. 5월쯤 양평영어마을에 들어가 마지막 생방송 날까지 저희는 단 하루도 외부에 나온 적이 없다. 그야말로 인권이라는 것이 없는 촬영을 했다"고 촬영 환경을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또 해당 게시글에 윤지우, 정소미, 신시아 등 '아이돌학교' 출연진들이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Mnet 측은 이해인의 폭로 글과 관련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어 '아이돌학교'를 둘러싼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출처=Mnet '아이돌학교', 윤지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