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엘리베이터에서 여성을 낚아채려다 실패하자 도망쳤습니다. MBC가 지난 17일 보도했는데요.

20대 여성 A씨는 지난 15일 새벽 서울시 도봉구 집에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근처까지 데려다 줬죠.

남친이 간 뒤, 누가 따라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데요. A는 이후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그런데 한 남성이 뒤따라 탔습니다. A가 버튼을 누르자, 한 층 아래 버튼을 누르고 기다렸는데요.

문이 열리자 내리는 척하더니 갑자기 A의 손을 잡아챘습니다. A는 깜짝 놀라 밀어냈습니다.

남성은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도망쳤습니다. 아파트 계단으로 뛰어 내려가 밖으로 가버렸죠.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는데요. A씨 부모님은 딸이 추행당했다며 급하게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CCTV 등을 조사 중입니다. 아직 용의자를 추적하는 중입니다.

<사진출처=MBC, 영상출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