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일본 팬들에게 조롱을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아리아나는 평소 일본 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일본어도 공부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죠.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아리아나는 2019년 1월 18일 신곡 ‘세븐링스’(7rings)를 발표하면서 손바닥에 새긴 타투를 공개했습니다. 제목과 같은 ‘일곱개의 반지’를 일본어로 새긴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문자를 틀려 전혀 다른 뜻인 ‘바베큐 그릴’이 되었습니다. 이에 일본 팬들은 “사전에 조사도 안 해봤냐”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는데요. 

과도한 비난이 이어지자 아리아나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미 여러 번 사과를 했고, 수정했다는 것이었는데요. “일본에 대한 흥미와 이해가 있었다. (과도한 비난으로)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리아나는 일본어가 적힌 공식 굿즈를 모두 삭제했다고 전했는데요. 이와 함께 마지막에 단호한 뜻을 보였습니다.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수업을 그만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는데요. 

이에 당황한 일본 팬들은 비난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ThankyouArianaLikeJapan’라고 해시태그 운동을 시작했죠. 

일본을 좋아하는 마음에 일본 팬들의 비난이 더 상처가 됐던 것 같은데요. 한국 네티즌들은 “실수인데 일본 팬들의 비난이 과했던 것 같다”는 반응입니다. 

<사진출처=아리아나 그란데 트위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