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는 대표적인 잘 자란 아역배우입니다. 성인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기까지 “떡잎이 남달랐다”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보통 아역은 주위의 권유로 하는 경우가 많죠. 여진구는 본인이 TV에 나오고 싶다고 해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는데요. 그 흔한 연기학원도 다니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화 ‘잘못된 만남’을 연출한 정영배 감독은 “여진구가 오면 오디션을 끝냈다”라고 할 정도로 여진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여진구는 어린 나이에도 엄청난 눈물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여진구는 14살 때 “사람들이 제 연기를 보고 ‘여진구가 아니면 저 연기를 누가 했을까?’라는 궁금증을 갖게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연기에 대한 진지함이 느껴지네요.

여진구의 대표작 중 하나는 MBC-TV ‘해를 품은 달’이죠. 아역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분무기로 비를 연출하는 제작진 앞에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고 하죠. 

성인이 되고 나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tvN ‘왕이 된 남자’에서는 1인 2역을 하며 성인 연기자로서의 입지도 탄탄히 다졌죠. 최근 종영한 tvN '호텔 델루나'에서 구찬성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도 보여줬습니다. 앞으로의 연기 활동도 기대가 됩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MBC-TV '해를 품은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