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aptch=구민지기자] '월트 디즈니'(이하 '디즈니')가 신작 개봉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블 스튜디오' 측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디즈니 팬 행사 '2019 D23 엑스포'에서 오는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공개될 12편의 영화 개봉일(북미기준)을 발표했다.
디즈니는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21세기폭스 등이 포함된 스튜디오다. 올해만 영화 '캡틴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알라딘', '라이온킹' 등으로 극장가를 휩쓸었다.
올 하반기에도 흥행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다음 달 18일 '말레피센트2'(감독 요아킴 뢰닝) 개봉을 앞뒀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저주를 다뤘던 '말레피센트' 후속작. 안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이 출연한다.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는 오는 11월 22일 개봉한다. 지난 2014년 개봉한 '겨울왕국' 후속작이다. 국내 개봉 당시 애니메이션 최초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기존 제작진이 모두 재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 워커'(감독 J.J. 에이브람스)가 올해 디즈니 마지막을 장식한다. 오는 1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9번째 작품으로, 레이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내년 라인업도 화려하다.약 7편의 영화를 준비했다. '온워드'(감독 댄 스캔론)는 2020년 3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엘프 형제의 이야기로, 톰 홀랜드와 크리스 프랫 등이 목소리 호흡을 맞췄다.
'뮬란'(감독 니키 카로)은 2020년 3월 27일 베일을 벗는다. 유역비가 '뮬란' 역을 맡았다. 최근 중국 정부와 홍콩 경찰 지지 발언으로 전 세계적 보이콧 운동의 직격탄을 맞기도 했다.
블랙 위도우는 솔로 영화로 컴백한다.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는 2020년 5월 1일 개봉한다. 마블 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려온 작품. 스칼렛 요한슨 특유의 걸크러쉬 액션 등이 기대를 모은다.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감독 피트 닥터)은 2020년 6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생의 중요한 해답을 찾기위해 뉴욕 한복판에서 우주 영역으로 뻗어 나가는 여정을 담았다.
이어 '정글 크루즈'(감독 자움 콜렛 세라)가 한 달 뒤 관객들을 만난다. 2020년 7월 24일 개봉한다. 디즈니 파크의 동명 놀이기구를 토대로 제작된 영화다. 드웨인 존슨, 에밀리 블런트 등이 출연한다.
한국 배우 마동석 출연작도 만날 수 있다.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가 2020년 11월 6일 개봉한다. 100만 년 전 탄생한 고대 인류 이터널스의 이야기를 다뤘다. 마동석을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리처드 매든 등이 등장한다.
'라야 더 라스트 드래곤'(감독 폴 브릭스·딘 웰린스)은 2020년 11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 동남 아시아 신화를 다뤘다. 주인공 '라야'는 디즈니 최초 아시아계 공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크루엘라'(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는 2021년 5월 28일로 개봉 스케줄을 잡았다. 애니메이션 '101 달마시안'에서 악당으로 등장하는 크루엘라 실사 영화다. 엠마 스톤이 주인공을 맡았다.
마블 히어로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블랙팬서2'(감독 라이언 쿠글러)는 2022년 5월 6일 팬들과 만난다. 전작 '블랙팬서'는 1조 6,311억 원의 글로벌 수익을 냈다. 아카데미 시상식 7개 부문 후모에 오르는 등 작품성까지 입증했다.
<사진출처=영화 포스터·스틸컷>
